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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넷마블 실적과 신작 모두 좋아지는 중, 비용 통제에 신작 성과까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27 16: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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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은 오랜 기간 지속해온 비용 관리 노력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연초 이후 신작 성과 및 하반기 신작 기대감까지 가질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 "넷마블 실적과 신작 모두 좋아지는 중, 비용 통제에 신작 성과까지"
▲ 넷마블은 2분기 나혼렙의 초기 흥행 효과 외에도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 상각비 등 비용 전반의 절감 효과로 이익 큰 폭으로 개선됐다. 

넷마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6239억 원, 영업이익은 1245.8% 증가한 497억 원으로 전망한다. 

꾸준히 하향됐던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0억원 수준으로 반등했다. 

현재 진행 예정인 1주년 업데이트 효과까지 더해지면 2분기 유의미한 매출 반등을 기대한다.

3월20일 출시된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는 부진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4월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5월26일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매출 순위 하락 속도를 감안해도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에서는 인력 감소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4분기 무형자산손상차손 반영으로 감가상각비도 전분기 대비로 약 6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기저로 작용했던 나혼렙 매출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으며, 비용 또한 인건비, 마케팅비, 상각비가 잘 통제되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라며 “하반기 ‘몬길: STAR DIVE’, ‘일곱개의 대죄:Origin’도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하다”고 밝혔다.

2분기 나혼렙의 초기 흥행 효과 외에도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 상각비 등 비용 전반의 절감 효과로 이익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나혼렙의 높은 기저로 인해 하반기 신작 성과 및 매출 하향에 대한 부담은 있었다.

넷마블은 2021년 연말 북미 스핀엑스 인수로 스핀엑스 자체 비용 외 상각비만 분기 300억 원이 반영됐다. 이후 매년 연말 대규모 무형자산손상차손 반영하며 2023년 연간으로 약 470억 원, 2024년 약 310억 원의 상각비가 절감됐다. 올해 1분기 상각비는 약 320억 원으로 스핀엑스 인수 직전 분기(2021년 3분기)와 동일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인건비 또한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조정 등을 통해 매년 감소했다. 2023년 연간으로 약 350억 원, 2024년 약 250억 원 감소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2022년 이후 매년 무형자산손상차손 반영으로 감가비 감소, 인력 조정으로 인건비 감소, 자체결제 확대로 지급수수료율 감소 등으로 비용 감축 및 마진율 상승효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줄어든 2조6939억 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277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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