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방산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7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로 ‘방산주’를 꼽았다.
▲ 27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를 제시했다. |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을 제시했다.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26일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 까지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데 동의할 것”이라 언급했다.
전체 5% 가운데 3% 이상은 직접 군사비 지출이며 나머지는 안보 관련 지출로 배정될 것이 현재 유력해 보인다.
이에 따라 2032년까지 나토 회원국들이 직접 군사비로 GDP의 3.5%, 안보 관련 지출로 GDP의 1.5%를 배정한다고 가정할 경우 나토의 직접 군사비는 현재 800억 유로에서 1400억 유로까지 약 75% 늘어나게 된다.
이같은 국방비 증액안은 다음달 5일 나토 정상회의 의제 점검을 거쳐 같은달 24~25일 정상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에 라인메탈(3%), 레오나르도(3%) 등 유럽 방산주가 전날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동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토 국방비 증액안이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