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IBK투자 "KCC 목표주가 상향, 삼성물산 포함 보유 주식 주가 상승에 금융수익 급증"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5-26 10:3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삼성물산을 포함한 보유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융수익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KCC는 삼성물산 및 HD한국조선해양 주가 상승에 따른 금융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KCC 순이익 확대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IBK투자 "KCC 목표주가 상향, 삼성물산 포함 보유 주식 주가 상승에 금융수익 급증"
▲ 26일 IBK투자증권이 KCC 목표주가를 3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날 이 연구원은 KCC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바이오부문의 수익성 방어, 배당 증가, 지분매각 이익 등에 따른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3월 말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 또 최근 삼성에피스홀딩스 인적분할 결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증가 전망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KCC는 삼성물산 지분을 10.1%(1701만 주) 보유하고 있어 삼성물산 주가가 오르면 영업외 금융수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삼성물산 주가가 올해 6월 말까지 현재 14만 원 후반대를 유지하면 KCC 2분기 금융수익은 4천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KCC가 지분 3.91%(276만4천 주)를 보유하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 역시 3월 말 이후 현재까지 시가총액이 6조 원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른 KCC 금융수익 증가치는 2천억 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KCC는 올해 주요 보유 토지 및 투자부동산에 관한 자산 재평가를 완료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4분기 160%에서 올해 1분기 141%로 낮췄다”며 “또 지난해 말 4억 달러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연간 450억 원 안팎의 이자비용을 절감해 재무구조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CC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조620억 원, 영업이익 4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1% 늘지만 영업이익은 4.9% 줄어드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