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일렉링크, 최대주주 SK네트웍스에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변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5-26 10:0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SK일렉링크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동반한 지분 구조 변경을 통해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운용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바뀐다고 26일 밝혔다.
 
SK일렉링크, 최대주주 SK네트웍스에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변경
▲ SK일렉링크 최대주주가 SK네트웍스에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변경된다. 사진은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 충전기. < SK일렉링크 >

이와 관련한 5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지분양수·도를 수반한 해당 지분 구조 변경 거래가 6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거래 종결 뒤에는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약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며, SK네트웍스는 20% 내외의 지분율로 주요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유상증자를 통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 연구개발(R&D) 투자 재원을 확보해 향후 전기차(EV) 충전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독립적이고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SK일렉링크는 지난 2년 동안 SK네트웍스를 통해 대기업 수준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신뢰 기반 마련, 브랜드 전략 수립과 실행 등 다방면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내재화해왔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SK일렉링크 설립 초기부터 최초투자자이자 주요 주주로서 지속적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향후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장뿐 아니라 차별화된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 혁신,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SaaS) 사업모델 등을 본격 추진한다.

최대주주 변경 뒤에도 SK네트웍스는 주요 주주로서 SK일렉링크의 성장 여정에 함께한다. 그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성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며,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한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그동안 축적된 역량 위에 더 큰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앵커의 전문성과 자본력,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 중국 칭산그룹과 인도네시아에 스테인리스강 합작공장 설립 검토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검찰청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 분리
정부, 2035년 산업부문 온실가스 '최소 21% 최대 30% 이상' 감축 검토
일본 총리 이시바 한일 정상회담 위해 방한, 부산에서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금감원장 이찬진과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 아들, 미래에셋자산운용 근무
[26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두산 지주회사에서 제외, 공정거래법 '자회사 지분가치 50%' 요건 불충족
이해진 네이버 경영 복귀 반 년 만 승부수, 두나무 인수로 금융 퍼즐 완성하나
코스피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3380선 급락, 원/달러 환율 1412.4원 급등
"AI 열풍이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 주도" 전망, 트럼프 정책 불이익 영향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