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오른쪽)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왼쪽)이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풀무원과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기반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풀무원> |
[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협력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23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소비자들의 구매 활동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기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제가버치 농가돕기 협업 강화 △친환경·저탄소 상품 기획 확대 △기부 기반 '내일을 위한 주문' 활성화 △지속가능 브랜드 캠페인 협업 △교육·환경보호를 통한 다양성 증진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제가버치' 농가 돕기 상품과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중심으로 두 회사의 지속가능 가치가 결합된 공동상품을 기획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제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농가 돕기 캠페인이다. 정성껏 기른 우리 농축수산물의 '제 값어치'를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풀무원은 2022년 10월부터 올가홀푸드 농가 상품을 중심으로 제가버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ESG 경영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바른먹거리 기업으로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