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그룹 첫 LNG 전용선 도입, 북미 에너지 사업 확대 나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5-25 13:3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그룹 첫 LNG 전용선 도입, 북미 에너지 사업 확대 나서
▲ 포스코그룹이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을 도입하며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사진은 2025년 5월23일 전남 목포 HD현대삼호에서 열린 LNG 전용선 'HL 포르투나호' 이미지. <포스코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전남 목포 HD현대삼호에서 그룹 최초의 LNG전용선 ‘HL 포르투나호’ 명명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유경 포스코 부사장 등 그룹사 관계자들과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용 선박 도입을 위해 HD현대삼호와 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했다.

포스코그룹은 장기 LNG 조달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장기 수입 계약과 전반적 운영을 맡고, HD현대삼호가 선박을 건조했으며 에이치라인해운은 운항 관리를 담당했다.

HL 포르투나호는 전장 299m, 폭 46.4m, 적재 용량 17만4천㎥급 LNG 운반선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는 북미산 LNG 운송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전용선은 오는 27일 인도 후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2026년부터는 미국 루이지애나 셰니에르 터미널에서 선적을 개시해 국내 도입과 해외 트레이딩에 활용될 예정이다.

HL 포르투나호는 한 번의 운반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12시간 사용 가능한 양의 천연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셰니에르 에너지와 연간 40만 톤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멕시코 퍼시픽과는 70만 톤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퍼시픽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안정적 운송을 위한 추가 전용선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삼성전자·애플에 스마트폰 25% 관세, 6월 말 시행될 수도"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유럽서 바빴다, '밸류업 전략' 알리고 수익모델 찾고
현대카드 금융감독원서 '경영유의' 권고 받아, 카드론 잔액 늘어난 영향
포스코이앤씨, 2조 규모 서울 '이수 극동·우성2·3단지' 통합 리모델링 수주
현대L&C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 참가, 필름·인조대리석 신제품으로 유럽 공략
비트코인 1억5130만 원대 하락, 트럼프 유럽 관세 부과 경고 여파
SK텔레콤 유심 교체 누적 417만 명, 예약 고객 482만 명 남아
무역보험공사 미국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와 업무협약, "미국 진출 기업 금융지원"
풀무원과 카카오메이커스 ESG 경영 협력, "우리 농가돕기 협업 강화"
에코프로에이치엔 3세대 온실가스 감축용 촉매 특허 출원, "내년 하반기 적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