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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년 만에 '다음 포털' 분사 추진, 신임 대표로 양주일 선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5-22 1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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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분사 법인으로 분리한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대표로는 양주일 현 콘텐츠CIC 대표를 내정했다.
 
카카오 2년 만에 '다음 포털' 분사 추진, 신임 대표로 양주일 선임
▲ 22일 카카오가 의결을 통해 콘텐츠CIC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CIC 분사에 관한 의결을 진행했다. 

이로써 2023년 5월 다음사업부문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신설법인은 독자적인 경영 구조 기반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에 도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이어간다.

신설법인으로 이관되는 사업은 현재 콘텐츠CIC에서 운영 중인 다음메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의 서비스다. 

신설법인이 해당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는 형태로 이어가면서 올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마치기로 했다. 
 
양주일 다음준비신설법인 대표 내정자는 “심화되는 시장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하에 포털 다음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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