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OCI가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에 200억 원을 투입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
OCI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피앤오케미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출자일은 29일로 출자금액은 모두 2백억 원이다.
▲ OCI가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에 2백억 원을 투입해 재무건전성을 높인다. |
출자목적으로는 재무건전성 강화가 제시됐다. 이번 출자로 OCI가 피앤오케미칼에 출자한 금액은 모두 1347억4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OCI 이사회는 이날 피앤오케미칼 대상 운영자금 대여도 결의했다.
대여금 규모는 250억 원으로 26일에 거래되며 이자율은 4.6%로 결정됐다. 이로써 OCI가 피앤오케미칼에 한도대여한 금액은 모두 409억4천만 원이다. 계약기간 중 피앤오케미칼 사이 협의를 거쳐 한도 내에서 돈을 빌려준다.
OCI는 2020년 이차전지 소재기업 포스코퓨처엠과 손잡고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피앤오케미칼을 설립했다. 지분율은 포스코퓨처엠 51%, OCI 49%였다.
피앤오케미칼은 매출을 늘리고 있지만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순손실이 이어졌고 포스코그룹은 구조조정 1순위로 점찍었다.
OCI는 지난해 OCI는 소재 영역을 확대할 기회로 보고 포스코퓨처엠이 쥔 지분을 사들여 완전자회사로 만들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