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하 한국전력공사 차장(왼쪽 두 번째부터),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 부사장, 한정훈 한전 차장이 ‘ATD 2025 어워즈 세레모니(Awards ceremony)’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개발(HRD) 역량을 인정 받았다.
한전은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ATD 2025 어워즈 세레모니(Awards ceremony)’에서 공기업 최초로 ‘HRD 베스트 어워즈(Best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했다.
HRD 베스트 어워즈는 미국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인재개발협회)가 2003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ATD는 △교육과 조직성과 사이 연계성 △인재육성 혁신 사례 △학습문화의 내재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인재개발전략이 조직 전략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지와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놓고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2018년, 2019년 수상)에 이어 한전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한전은 올해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대졸 수준의 역량개발과 성장경로를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전은 그밖에도 직원 개개인의 역량 수준과 커리어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학습 추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공기업 최초 HRD 베스트 어워즈 2년 연속 수상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직원 역량개발과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사가 만사’라는 경영철학 아래,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육성 전략을 발전시키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