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해외 확장 가속, 올해 해외 비중 23%로 상승 전망"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20 11:4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의 단기 실적은 카카오 원가 부담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20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제시했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주가는 11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 주가는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 8배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도 부담 없다.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해외 확장 가속, 올해 해외 비중 23%로 상승 전망"
▲ 롯데웰푸드의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의 최근 해외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에 주목한다. 해외 비중은 2023년 19.7% → 2025년 23.2%로 3.5%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인도 매출은 인도 빙과 생산시설 증설 및 건빙과 통합 법인 출범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 매출도 연초 초코파이 신제품 출시 기인해 전년대비 17%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9752억 원으로 전망된다. ‘빼빼로’의 글로벌 마케팅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 자산 재배치(작년 증평 공장 매각, 올해 청주 공장 매각 예정)를 통해 발생된 재원은 해외 확장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해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늘어난 4조2120억 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1725억 원으로 전망한다. 카카오 투입가 상승에 따른 손익 부담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카카오 시세는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작년 평균 투입 단가 대비는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현재 재고 수준 감안시, 2분기까지도 높은 투입 단가가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2분기부터 판매가격 인상이 반영된다. 1분기 저점으로 국내외 수익성은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하반기는 전년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연결 손익은 2분기, 3분기, 4분기 각각 전년 동기대비 –18.6%, 5.1%, 흑자전환으로 추정한다.

실적 개선 시점은 하반기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해외사업 확장 속도는 긍정적이다. 국내도 생산 효율성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롯데웰푸드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1조916억 원,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515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엔터 사내 행사서 매각설 일축, "지분 이동 과정에서 비롯된 오해"
오아시스 티몬 '회생안 부결'로 인수 불발, 법원 23일까지 강제인가할지 결정
KOSPI 5000의 조건, 투명한 자본시장과 ESG 공시
크라운제과 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뒷걸음질, 경쟁사 해외사업 대박에 '한숨'
NH농협 노조 "조합감사위원장에 김병수 전 하나로유통 대표 임명 반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파업 가능성,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 파업 이끈 노조"
HLB글로벌 자원개발 사업부 매각 결정, 커머스 사업에 주력
지난해 미국 대상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대, 중국은 3년 연속 적자
코스피 3020 넘었다, 외국인 견인으로 3년6개월 만에 3천 돌파
빙그레 대표로 김광수 선임, 물류 자회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