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SK텔레콤 관리부실과 윤석열 정부 무능, 과기부 장관 사퇴해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5-19 19:1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를 놓고 회사와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정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SK텔레콤의 보안관리 부실과 이를 방치해 온 윤석열 정권의 무능·무책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SK텔레콤 관리부실과 윤석열 정부 무능, 과기부 장관 사퇴해야"
▲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유심 해킹 사태를 놓고 SK텔레콤과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날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내놓고 서버 23대에서 악성코드 25종이 파악됐고 해킹이 3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SK텔레콤은 해킹으로 유심 정보뿐 아니라 개인정보가 연동된 서버까지 공격을 받은 것이 드러났고 유출은 없었다고 단언했던 단말기 식별정보(IMEI)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며 “국민께서 SK텔레콤의 해명을 신뢰하기 어렵게 됐다”고 짚었다.

그는 “악청코드 최초 설치 시점인 3년 전, 2022년부터 최근 사고 발견까지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SK텔레콤의 보안관리 총세적 부실, 윤석열 정부 무능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실제 피해 여부를 축소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것을 정부가 모른척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이번 사태의 총괄 책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책임을 지고 즉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태광산업 4700억에 애경산업 최종 인수 계약, 애경그룹에 2115억 대여 결정
[2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에 대한 맹종, 극우정치에 대한 광신"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9% 국민의힘 26.9%, 격차 두 배 이상 벌어져
민주당 이강일 '금산분리' 완화 주장, "금산분리 규제가 코스피 5000 방해"
산업은행 박상진의 매운 국감 신고식, '명륜진사갈비 부당대출 의혹'에 진땀
BYD CATL 알리바바 미국 관세에 반사이익 전망, 골드만삭스 "수출 다변화"
중국 희토류 자석 9월 수출량 다시 감소, 통제 강화 앞두고 공급망 '불안 신호'
[현장] 전력망 국제 심포지엄, "한국 에너지 전환 성공하려면 독일 참고해야"
유한양행 '렉라자' 성장 기대치보다 더뎌, 조욱제 병용약물 SC제형 미국 승인 기대
[재계인사 스피드업②] CJ그룹 이재현 시선 '글로벌'에 꽂혔다, '안정 속 변화'로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