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서도 7월부터 '금 유동성 자산' 인정, DB증권 "고려아연 LSMnM 주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5-19 09:1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바젤3 최종안을 시행하면서 금에 대한 제도적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19일 “연준이 2025년 7월부터 바젤3 최종안을 시행하면서 금이 유동성 자산으로 명확히 인정된다”며 “금에 대한 관심이 재차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서도 7월부터 '금 유동성 자산' 인정, DB증권 "고려아연 LSMnM 주목"
▲ 바젤3 최종안을 연준이 시행함에 따라 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바젤3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수립된 은행 자본규제의 국제 기준이다. 

바젤3 최초 도입기에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가 신설됐는데 여기서 금이 조건부로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바젤3 최종안에서는 완전히 인정받게 됐다.

LCR이란 금융기관이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보유해야 하는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로 바젤3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이 바젤3 최종안을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미국에 뒤이어 2027년엔 영국 중앙은행도 가세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앞으로는 제도적으로 유동성을 인정받는 자산으로까지 금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금 가격의 꾸준한 상향 흐름은 필연적”이라 말했다.

또한 “금 가격 상승으로 실적에 유의미한 수혜를 입는 기업으로 고려아연과 LSMnM 등이 있다”며 “고려아연은 1분기 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으며 LSMnM은 귀금속 영업이익이 262%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동부지역 때이른 폭염에 전력 수요 급증, '블랙아웃' 우려 커진다
코스피 310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90선 약보합
SK이노 SK엔무브 완전자회사로 편입, "제반 상황 고려 IPO 절차 잠정 중단"
금융소비자보호처 독립 이번에는 실현될까? 금감원은 조직 쪼개질까 경계태세
6월 외국인 매수 집중된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같은 상승세 속 이유는 달랐다
DDR4 가격 1주일 새 13% 상승, 미 반도체 규제 가능성에 '패닉바잉' 관측
스트래티지 2분기 S&P500 편입 가능성 나와, 비트코인 1억4646만 원대
닛케이 "중국 당국, 한국 유럽 일본행 공급업체에 희토류 수출 허가"
크래프톤 게임사가 아닌 일본 광고사 인수, 장병규 야심 'M&A 흑역사' 지울까
[오늘의 주목주] '원전 부활 수혜' 한국전력11% 상승, 코스닥 이오테크닉스 7%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