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5-05-19 0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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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15~18일 열린 삼양식품 ‘맵’ 팝업스토어 현장. <삼양식품>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자사 브랜드 ‘맵(MEP)’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을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 맛과 이국적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양한 매운 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5월 말 말레이시아에 맵을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내 2500여 개 세븐일레븐 모든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앞으로 다양한 ‘맵’ 제품을 선보이고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론칭을 기념해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을 비롯해 세븐일레븐 컨셉트로 꾸며진 시식존,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에는 4일 동안 1만5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 올해 2월 일본에 맵을 선보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