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IBK투자 "더블유게임즈 1분기는 워밍업, 다음 분기부터 풀파워"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6 16:5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IBK투자증권은 16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IBK투자 "더블유게임즈 1분기는 워밍업, 다음 분기부터 풀파워"
▲ 더블유게임즈는 성공한 M&A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동할 것이다.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늘어난 1620억 원, 영업이익은 11.2% 줄어든 548억 원을 기록하여 컨센서스(매출 1666억 원, 영업이익 645억 원)를 하회했다.

사업 부문별로 소셜카지노 부문은 전분기 대비 –4.4% 역성장을 기록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아이게이밍 부문은 전년대비 73.0%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가 M&A에 따른 인력 확충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했으며, 마케팅비는 아이게이밍과 팍시게임즈 등의 외형 성장을 위해 전략적이고 공격적으로 집행하여 전분기 대비 46.9% 급증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A 이후 아직 초기 단계인 게임들에 이용자 유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마케팅비가 증가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둔화됐다”고 밝혔다.

플랫폼 비용이 낮은 DTC(Direct to Consumer) 매출 비중이 10.4%로 확대되면서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 애플이 외부 결제를 허용하고 웹 플랫폼 활성화 정책이 DTC모델 확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CS영역 등에서 AI기술을 도입하여 개발 효율을 제고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아이게이밍과 팍시게임즈 매출이 급증하면서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됨. 아이게이밍은 프로모션 강화와 브랜드 다변화 전략이 적중하면서 전분기 대비 52.4% 급격히 성장했다.

2분기 연결 편입될 머지스튜디오 역시 전년대비 346%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면서 1분기 결제액 107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빌딩 메타 기반의 새로운 머지2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 연구원은 “캐주얼게임의 성공 노하우를 보유한 팍시게임즈를 적극 활용하여 신규 게임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Color Slide Jam’, ‘Jewelry Jam’, ‘Hexa Hive Adventure’ 3종 등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다수 출시될 예정으로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

더블유게임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늘어난 6576억 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224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삼양식품 '황제주' 탄생, 글로벌 공급능력과 환율 영향"
DS투자 "농심 해외 수익성 부진, 2분기 턴어라운드 시작"
DS투자 "삼양식품 불닭의 성장이 아직 초입이라면, 하반기는 더 좋다"
IBK투자 "엔씨소프트 침묵은 끝났다, 이제 신작의 시간"
농심 K-라면 성장 초입, 이병학 해외 매출 증가와 수익성 상승 '다잡기 어렵다'
'신약개발 생태계 조력자' 천병년 우정바이오 회장 향년 68세로 별세
IBK투자 "빙그레 성수기 날씨가 관건, 연결 법인 개선 눈에 띈다"
CJ대한통운 북미 콜드체인 물류 시장 정조준, 신영수 글로벌 물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262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389.6원
IBK투자 "더블유게임즈 1분기는 워밍업, 다음 분기부터 풀파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