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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4595만 원대 하락, 미국 최대 거래소 해킹에 불안 심리 퍼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5-16 0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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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9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해킹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1억4595만 원대 하락, 미국 최대 거래소 해킹에 불안 심리 퍼져
▲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해킹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내린 1억459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1% 내린 357만1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7.20% 내린 3339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59% 내린 23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4%) 비앤비(-0.27%) 유에스디코인(-0.14%) 도지코인(-6.12%) 에이다(-5.16%) 트론(-0.7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베이스가 해킹 사고로 고객에게 최대 4억 달러(약 5600억 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가상화폐 거래소다.

코인베이스는 15일(현지시각) “외부에서 코인베이스 소속 해외 직원 등에게 뇌물을 주고 고객 정보 전송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갈취했다”며 “정보 침해에 연루된 직원을 해고하고 미국 및 국제 사법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고객 정보를 빌미로 2천만 달러(약 28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고객들의 2단계 인증 코드, 개인 키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며 “월별 거래 사용자의 약 1% 미만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 사건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 사이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주가도 미국에서 4% 이상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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