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비비고’로 글로벌에서 외식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12월 한 달 동안 미국, 중국에 비비고 매장 3곳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의 델 아모점, 셔먼 옥스점 문을 열었고 중국 상하이에 푸산루점은 개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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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목 CJ푸드빌 대표. |
CJ푸드빌은 “비비고가 해외사업 주요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며 “내년에 미국, 중국 매장 개점에 속도를 내 비비고 브랜드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상하이 푸산루점을 포함해 올해에만 모두 11곳의 해외매장을 열었다. 올해 말 기준으로 미국, 중국 등 4개국에 모두 24곳의 해외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해 비비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비고는 미국에서 ‘패스트 캐주얼’을 내세워 값싸고 질좋은 음식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매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가격도 1인분에 약 7.95달러로 합리적이고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좌석에 앉아 주문하고 음식을 제공받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표방했다. 고급스럽고 위생적인 한식매장이라는 이미지를 얻고 있다.
CJ푸드빌은 올해 비비고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비비고의 해외매장 수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해외매장을 300개 이상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