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HBM 사업 호조에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 돌파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5-15 19:1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지역별 매출 합계에서 미국이 72%(12조7945억 원)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약 2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 HBM 사업 호조에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 돌파
▲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를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함께 미국 ‘빅테크’ 회사들의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AI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공급할 HBM 물량을 이미 대부분 판매 완료했으며, 현재는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은 2조6943억 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15%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약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빅테크가 밀집한 미국에 HBM 등 서버 및 AI용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중국에는 주로 모바일용 제품을 판매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정된 생산능력 범위 안에서 HBM 비중을 높이면 다른 제품 생산과 판매는 줄어든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HBM 등 AI 관련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미국 매출 비중은 늘어난 반면, 모바일용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줄며 중국 매출 비중은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백화점 소비 경기 맑음, 지누스 일시적 부진"
대신증권 "신세계 백화점 소비 경기 회복 시작, 면세점 경쟁 완화"
대신증권 "롯데쇼핑 백화점 선전하며 전사 실적 견인, 대형마트 부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풀가동, 에피스 마일스톤 유입"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3상 중인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가격경쟁력 있어"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형 수주 계약 체결하며 경쟁력 재확인"
코스피 사상 최고치 다시 쓰며 3650선 마감, '시가총액 3000조' 시대 열어
금융위 이억원 금융소비자와 상견례, 홈플러스 전단채 문제 해결도 힘 실을까
[기자의눈] '사회적 공감' 능력 의심케 한 국감장의 MBK 김병주
[현장] '인앤아웃' 팝업 문도 열기 전 매진, 새벽 3시부터 줄 섰지만 버거 맛 '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