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 동탄11고 조감도. <태영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학교 4곳을 묶어 처음 시도된 기술형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태영건설은 경기도교육청이 발주한 ‘동탄11고 외3교’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사는 화성시 동탄11고, 화성시 동탄13중, 오산시 양산1중, 화성시 봉담2-1초 등 학교 4곳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모든 대지면적은 5만5661㎡ 규모다. 총공사비는 1256억 원이다.
태영건설이 59%의 시공지분을 보유하고 플러스종합건설, 국제건설과 함께 시공을 맡는다. 설계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이가ACM건축사사무소가 담당한다.
경기도고육청은 개교 지연 및 시공하자 등 기존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했다.
여러 학교 신축 물량을 통합한 이번 발주는 교육청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형 입찰 시범사업이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에듀그라운드’라는 개념 아래 4가지 핵심 설계 주제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시공과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