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5-15 17: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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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이 제품 경쟁력 강화로 1분기 영업손익 및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남양유업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56억 원, 영업이익 7769만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9%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 남양유업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순이익은 12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남양유업은 “소비 위축 등 업계 전반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운영 효율화 전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흑자전환의 핵심 요인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이너케어 뼈관절 프로텍트’, 유당 제로 ‘불가리스 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테이크핏 맥스’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테이크핏 몬스터’ 등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과 품질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