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5-15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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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쇼핑 플랫폼에서 퀵커머스를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15일 쇼핑 플랫폼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 편의점 CU 입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 서비스인 ‘지금배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네이버가 쇼핑 플랫폼에서 퀵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사용자 주변 1.5㎞ 안에 위치해 1시간 안에 상품을 배달해줄 수 있는 매장을 보여주고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빠른 배송 중심으로 개편한 것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매장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6월에는 주변검색 기능을 추가 도입해 지금배달이 가능한 내 주변 매장을 지도 정보로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지금배달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는 CU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만 원 이상 구매 시 CU가 자체적으로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 이륜차 배달망을 통해 1시간 내외로 배송된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주변 CU 점포에서 인기 간식거리와 간편 소비재는 물론 다양한 행사 상품까지 온라인 주문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1차로 전국 CU 점포 3천 곳이 지금배달에 참여하며 이후 4천여 개의 점포가 추가로 참여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CU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기업과 협업해 지금배달의 사용성을 넓혀가기로 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최근 빠른 배송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장보기 서비스를 지금배달로 리브랜딩하게 됐다”며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CU는 22일부터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CU 배달비 3천 원 할인, 장바구니 5천 원 할인 등 쿠폰을 제공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