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가운데), 이창호 한화모멘텀 기획실장(왼쪽 첫번째), 류희연 한화모멘텀 R&D센터장(왼쪽 두번째), 안우성 한화모멘텀 영업마케팅실장(오른쪽 두번째), 유도근 한화모멘텀 경영지원실장이 13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2차전지 R&D센터 공정연구소 현판식 행사에 참여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화모멘텀>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모멘텀은 첨단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사업장 내에 2차전지 R&D센터의 공정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2차전지 R&D센터를 통해 배터리 장비 공정 노하우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 운영비용의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장비·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회사 측은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하는 건 흔치 않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새롭게 제안하는 등 고객과의 협업 범위가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식 공정은 기존 습식 공정보다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제조비용이 높고, 초고압 기압으로 소재 손상 등이 생겨 양산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앞서 한화모멘텀은 올해 초 건식 공정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장비를 센터 내에 구축했다.
올해 하반기에 배터리 셀 품질 및 안정성 평가와 전고체 공정 연구 공간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며, 연구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