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1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MM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MM은 전날보다 5.81%(1120원) 오른 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19%(230원) 높은 1만9510원에서 출발해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592만5340주로 전날보다 34%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0조8595억 원으로 3조87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18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32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해운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과 중국 정부가 관세 분쟁에 극적으로 합의를 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해운주는 관세로 인한 글로벌 물동량 감소 우려에 주가가 약세를 보여 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주는 관세 여파로 최근 하락했으나 관세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23%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3개 종목은 올랐다. 하나금융지주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04%(1.09포인트) 오른 2608.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펩트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펩트론 주식은 전날보다 13.80%(2만3600원) 오른 19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34%(4천 원) 높은 17만5천 원에서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한때 19만5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61만7340주로 전날의 2.9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4조5336억 원으로 5500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9위에서 6위로 올랐다.
기관이 110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동일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두고 국내 업계에서는 호재로 판단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2% 상승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6개 종목은 내렸다. 파마리서치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89%(6.48포인트) 높아진 731.88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