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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상장 연기한 롯데지주, 3800억에 지분 되사기로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5-12 20: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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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상장 연기한 롯데지주, 3800억에 지분 되사기로
▲ 롯데글로벌로지스 상장을 연기한 롯데지주가 호텔롯데와 함께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을 사들인다. 사진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천 덕평 물류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지주가 호텔롯데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사들인다.

롯데지주는 12일 호텔롯데와 함께 엘엘에이치(LLH)와 맺은 사전 약정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 21.87%(747만 2161주)를 약 380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엘엘에이치는 국내 사모펀드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가 롯데글로벌로지스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유한회사다.

약 604만 주는 롯데지주가 약 3074억 원에 매입하며, 잔여지분 약 143만 주는 호텔 롯데가 약 720억원에 취득한다.

이번에 지분을 취득하면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은 63.73%(2177만 6702주)가 된다.

엘엘에이치는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에  286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업공개(IPO)가 불발되면 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당초 행사 시한은 2021년이었으나 롯데지주의 요청으로 수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이번에 롯데글로벌로지스 기업공개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되면서 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월24일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4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예상가가 희망가를 밑돌자 5월2일에 상장을 철회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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