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콘 재팬 2025 비비고 부스 전경. < CJ제일제당 >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K팝 페스티벌 ‘KCON 재팬 2025(KCON JAPAN 2025)’에서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현지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5월9~1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CJ제일제당은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한 ‘비비고 스쿨’ 부스를 열고 일본 시장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약 1만2천 명에게 제공했다.
또 CJ제일제당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틱톡 챌린지, 인스타그램 인증 등에 참여한 고객에게 직접 찍은 사진을 붙일 수 있는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일본에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K트렌드'를 동력으로 삼아 일본 사업 대형화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일본은 기존 K팝과 K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넘어 최근 K푸드 등을 앞세운 한국의 생활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2천㎡)에 약 8200㎡ 규모로 신규 만두 공장을 짓고 일본 냉동만두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9월부터 비비고 만두 생산에 들어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비고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K푸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과 이벤트로 소비자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