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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KT&G 해외 궐련 판매 호조, 전자담배 디바이스 공급망 문제 골치"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2 0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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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G의 1분기는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 판매 호조와 부동산 개발 사업 매출 인식이 주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1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KT&G 해외 궐련 판매 호조, 전자담배 디바이스 공급망 문제 골치"
▲ KT&G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KT&G >

KT&G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4% 늘어난 1조4911억 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2856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694억 원을 상회했다.

1분기 중 일회성 인건비가 576억 원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45.1%에 달했다.

궐련 부문은 날씨와 휴일 영향으로 국내 궐련 담배 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8%로 이례적인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KT&G의 국내 궐련 담배 시장점유율은 2.4%p 상승한 68.4%로 선방했다.

해외 궐련 담배는 Asia Pacific, MEA(중동/아프리카), AME&CIS(미주/유럽 & CIS)에서 각각 전년대비 +22%, +23%, +25%로 고르게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가격인상 효과와 중·고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년대비 +25% 상승하며 해외 궐련 전체 매출액은 +54%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자담배(NGP) 부문은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 및 해외시장에서 구형 디바이스에 대한 판매 축소로 해외 NGP 매출이 전년대비 –56%로 급감했다.

건기식 부문은 경기 불황으로 내수 매출은 전년대비 +2%에 불과했으나 중국 시장에서의 춘절 프로모션 판매 호조 및 미국 신규 파트너 거래 개시로 해외 매출은 +9% 성장했다.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는 1분기를 정점으로 4월부터 해소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믹스 개선 및 주요 권역에서의 물량 증가로 가격과 판매량의 동반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쟁 그룹과의 협력 확대 혹은 신규 제품 자체 개발을 통한 Modern Products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도 기대된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늘어난 6조5210억 원,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1조35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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