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그룹, 임원인사 내년 초로 미뤄질 듯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2-23 19:3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그룹이 임원인사를 내년 초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매년 12월 말에 실시하던 임원인사를 내년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임원인사 내년 초로 미뤄질 듯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은 보통 12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임원인사를 실시하면서 26일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점쳐졌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연말 임원인사 연기를 검토하는 것은 현대기아차가 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에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그룹이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은 10년 전인 2006년에도 현대차그룹 비자금사건 수사의 여파로 임원인사를 다음해로 미뤄 2007년 2월에 실시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813만 대 판매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줄고 800만 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이번 임원인사에서 승진자 수를 대폭 줄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4년 433명이 승진했으나 지난해에는 368명으로 승진자 수가 줄었다.

현대차는 올해 10월 실적이 부진한 중국법인 수장을 교체했고 국내 영업본부장도 교체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최근 사임했는데 판매부진에 따른 경질성 인사라는 관측이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