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새로운 사내이사를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일 콜마홀딩스가 대전지방법원에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소를 제기했다고 9일 공시했다.
▲ 콜마홀딩스가 대전지방법원에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소를 제기했다. |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한 인물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다.
최근 콜마비앤에이치는 두 사람을 사내이사로 선임하자는 콜마홀딩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윤상현 부회장의 동생인 윤여원 사장이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콜마홀딩스와 콜마비에이치가 사내이사 선임을 놓고 충돌하면서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 남매의 경영권 분쟁이 발발했다는 시선이 나온다.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31.75%를 보유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은 콜마홀딩스가 44.63%, 윤 사장이 7.78%를 각각 들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