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이익 1125억으로 63% 늘어, 면세점·지누스 개선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5-09 18:0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1분기 백화점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도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1억 원, 영업이익이 112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63.3% 늘었다.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이익 1125억으로 63% 늘어, 면세점·지누스 개선
▲ 현대백화점이 1분기 자회사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한 883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부문에서 매출 5890억 원, 영업이익 972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내수 경기 침체에도 손목시계와 주얼리 등 단가 높은 명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년 전 수준을 유지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면세점부문에서는 매출 2935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을 봤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1% 늘었고, 적자는 유지했다.

공항면세점 럭셔리 상품군 호조로 매출이 늘고 영업손익은 32억 원 개선했다.

현대백화점 종속기업인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매출 2499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4.2%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고객사로의 공급확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하나증권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훈풍 맞아, 4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
DS투자 "SK하이닉스 4분기 D램 영업이익률 67% 전망, 내년에도 계약 가격 상승 ..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DS투자 "삼성전기 주요 제폼 AI 관련 수혜 본격화, 가동률 90% 후반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서 '방 뺀다', 위약금·외형 축소·재입찰 패널티 '3중고'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