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김주은 기자 june90@businesspost.co.kr 2025-05-09 17:3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0억 원, 영업손실 46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0억 원, 영업손실 46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진은 회사의 전북 익산 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순손실은 548억 원을 기록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서 죄송하다”며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역대 최소 수준의 전지박(동박)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도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 소진을 위해 생산량을 조정하며 가동률이 하락해 영업이익에서도 적자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적정 재고를 달성하게 되면 2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대표는 “동박 재고 보유분은 1분기에 대부분 소진해 2분기부터는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가동률 상승과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 관련한 대응 방침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올해 전기차(EV)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 유럽 시장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동박 공급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최신기사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신세계 간편결제 '쓱페이'의 카카오페이에 매각 무산, "독자 성장 추진"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모두 처분, 727억 규모
삼성애니 삼양식품의 성장동력으로 커갈까, 정우종 자체 IP로 잘파세대 공략
DB증권 "영원무역 2분기 실적 시장기대 부합, 실적 걱정 없고 주식 싸고"
비트코인 1억6160만 원대 상승, 미국 하원 가상화폐 법안 '절차 투표' 통과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오늘의 주목주] '주식 투자의견 중립' SK하이닉스 8%대 하락, 코스닥 펩트론 19..
경찰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본사 압수수색, 수사 재개 결정 20여일 만
TSMC 미국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완공', 2나노 반도체 공장도 건설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