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DL 1분기 영업이익 1054억 내 39% 감소, 손손실 봐 적자전환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5-09 11:2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L그룹 지주사 DL이 석유화학업황 부진에 1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했다.

DL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866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DL 1분기 영업이익 1054억 내 39% 감소, 손손실 봐 적자전환
▲ L은 5월9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866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집계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38.87% 줄어든 것이다.

순손실도 195억 원 발생하며 적자전환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DL케미칼은 영업이익 4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4분기(167억 원)보다는 늘었다. 스페셜티 제품인 폴리부텐(PB)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폴리에틸렌(PE)부문에서도 신규 라이센스 판매에 성공했다. 

의료용 이소프렌(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영업이익 9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 늘었다. 지난해 11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싱가포르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주요 제품 승인이 완료되는 2분기부터는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은 영업이익 3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1% 줄었다. 또 DL에너지의 영업이익은 3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줄었다. 

호텔운영사 글래드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업체 호텔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영업이익 63억 원을 나타냈다.

DL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은 이어지겠지만 원가절감 및 운영효율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