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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2570선, 원/달러 환율 1400원대로 올라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5-09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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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4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7%(1.80포인트) 내린 2577.6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2570선, 원/달러 환율 1400원대로 올라
▲ 9일 오전 10시40분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0.07%(1.80포인트) 낮은 2577.68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0.33%(8.45포인트) 오른 2587.93에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쯤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가 88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481억 원어치와 5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0.62%) S&P500(0.58%) 나스닥(1.07%) 등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개장 전 보고서에서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첫 무역 합의 소식 속 주요국과 통상 협정 본격화 기대감이 커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시장 관련 긍정적 발언 등으로 위험 자산 선호 랠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주요국 중 처음으로 트럼프의 관세 부과 이후 미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등의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고,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의 관세를 기존 25%에서 1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성훈 연구원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남아있지만, 영국을 시작으로 여타 국가와의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주 스위스에서 열릴 고위급 회담에서 실질적인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될지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200일 선 돌파 등 단기 랠리에 따른 과매수권 진입 속에서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트럼프 무역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로 지수는 하방이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결국 현재와 같은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호전주 혹은 정책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짚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KB금융(-2.96%) LG에너지솔루션(-2.75%) HD현대중공업(-1.54%) SK하이닉스(-1.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5%) 등 5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기아(2.39%) 현대차(2.08%) 삼성전자우(0.78%) 삼성전자(0.09%) 등 4개 종목의 주가는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03만6천 원)는 전날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7.97포인트) 낮은 721.62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714억 원어치와 48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40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파마리서치(1.52%)를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내림폭은 에코프로비엠(-3.66%) 레인보우로보틱스(-3.54%) 펩트론(-2.95%) 에코프로(-2.36%) 휴젤(-1.90%) 클래시스(-1.84%) 리가켐바이오(-0.90%) HLB(-0.70%) 알테오젠(-0.43%)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404.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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