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하나증권 "진에어 향후 비용 상승 제한적, 환율·유가 하향 안정세 힘입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5-09 10:0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환율·유가 하향안정세에 힘입어 비용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진에어의 1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1분기보다 8% 증가했다”며 “유류비 감소에도 인건비·정비비·사용권자산상각비 등이 증가가 비용 증가를 견인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나증권 "진에어 향후 비용 상승 제한적, 환율·유가 하향 안정세 힘입어"
▲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환율·유가의 하향안정세에 힘입어 인건비, 정비비 등의 상승에도 비용증가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환율이 하향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고, 낮은 유가 수준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진에어의) 전체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에어는 2025년 매출 1조4820억 원, 영업이익 13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 늘고, 영업이익은 15% 줄어드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환율이 안정화된다면, 해외여행 수요 성장세는 한층 가팔라질 수 있다”며 “일본 노선 위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진에어의 운임방어력은 다른 저비용항공사보다 우위인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통합 LCC’ 출범을 주가 상승동력으로 평가했다.

모기업 대한항공은 2026년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항공사 아래의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통합방식을 구체화하면 네트워크 확장효과와 국내 저비용항공사 1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진에어 목표주가 1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는 각각 유지됐다.

8일 진에어 주가는 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