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5.68포인트) 오른 2579.4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0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89억 원어치와 171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인 것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개장전 보고서에서 "4월 이후 외국인의 코스피에 대한 순매수 자금은 2거래일 연속 유입되지 않았다"며 "전날 외국인이 코스피에 대해 3400억 원 가량 순매수한 데 이어 오늘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1.55%) HD현대중공업(1.44%) KB금융(0.96%) 등 3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로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셀트리온(-0.56%)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삼성전자우(-0.44%) 현대차(-0.27%) SK하이닉스(-0.26%) 등 6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5만4600원)는 전날 종가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6.78포인트) 올라 729.59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17억 원어치와 4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8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클래시스(6.16%) 펩트론(4.72%) 파마리서치(3.55%) 에코프로비엠(3.18%) 휴젤(2.37%) 레인보우로보틱스(0.53%) 에코프로(0.52%) 등 7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HLB(-3.06%) 알테오젠(-1.12%) 리가켐바이오(-0.30%) 등 3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96.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