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P "한국 석유화학 올해도 고전, LG화학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유지 만만치 않아"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5-08 16:3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올해도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이라 전망했다.

S&P는 8일 발간한 ‘더 깊은 하락 사이클에 직면한 한국 석유화학 기업들’이라는 보고서에서 “2022년 말 시작한 하락 사이클이 아직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P "한국 석유화학 올해도 고전, LG화학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유지 만만치 않아"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올해도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은 사진은 LG화학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 모습. < LG화학 >

S&P는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중동 지역의 공격적 설비 투자는 공급 과잉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은 화학 제품 수요를 위축시켜 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용 절감 등의 방법으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지만 이는 여전히 중기적 변화 주기를 크게 밑도는 수준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 대해서는 S&P가 부여하고 있는 신용 등급을 유지할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제 혜택 등 석유화학 산업 관련 정책도 구조적 불황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임 총장에 편장완 영상원 교수 임명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수사해 무혐의, 조국·임종석·문재인 불기소
한화시스템 방사청에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더 공급, 3573억 규모
신세계푸드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투자, "재무적 투자"
홈플러스 추석 이후 공개입찰 시작, 매수 희망자 없어 청산 가능성도
개보위원장에 송경희 성대 교수,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장에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
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품 특화, 강태영 외국인 공략도 '농협답게'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자택서 체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K푸드 열풍' 선봉장 독일 박람회 총출동, 풀무원·농심·삼양식품 유럽 확장 칼 간다
IBK기업은행 부행장 3명 인사 단행, 김상희 권오삼 박필희 선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