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5-08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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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웹툰·웹소설을 선보인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8일 콘텐츠 유통사 서울미디어코믹스가 에이블리에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 에이블리에서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웹툰·웹소설을 감상할 수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서울미디어코믹스는 만화와 웹툰, 웹소설 등 IP(지식재산권) 사업을 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유명한 만화로는 ‘드래곤볼’과 ‘명탐정코난’, ‘후르츠바스켓’ 등이 있다.
이번 입점으로 에이블리는 일명 ‘국내 3대 만화 출판사’로 꼽히는 기업 가운데 대원씨아이에 이어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작품까지 서비스하게 됐다.
서울미디어코믹스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80만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MZ세대가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접점을 갖춰 신규 독자층 확보에 효과적이라 판단했다”며 “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돋보이는 플랫폼인 만큼 유명 인기 작품과 신작 등 작품별 독자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입점 계기”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서울미디어코믹스 입점으로 로맨스와 판타지 등 MZ세대 선호 장르 중심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품을 선발한 결과 이번에 공개한 서울미디어코믹스 작품 다수가 게시 직후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고 에이블리는 말했다.
에이블리는 2024년 4월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모두 1만6천 개가 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명서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기획자(PO)는 “대형 출판사부터 개인 작가까지 연이은 입점이 이어지며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고 이것이 활발한 콘텐츠 이용과 신규 작품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취향을 가장 잘 아는 플랫폼’이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