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5-07 09: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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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전국 각지의 수제맥주를 소개하는 ‘주루마블 전국 8도 8색(주루마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7일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주루마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 GS25가 전국 각지의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 GS리테일 >
GS25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담은 수제맥주를 소개하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첫 번째 지역은 강원도 정선이다. GS25는 정선군에 위치한 소규모 양조장 ‘아리랑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8종을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한다. 아리랑 브루어리는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양조장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곤드레필스너, 동강에일, 마인스타우트, 윤바이젠, 아리랑IPA, 복, 호피페일에일, 골든크래프트라거 등 총 8종이다. 특히 곤드레필스너는 정선 특산물인 곤드레를 활용한 라거 스타일 맥주로 유럽 홉과 곤드레 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00㎖ 12입 기준 곤드레필스너·동강에일·윤바이젠·호피페일에일이 3만5천 원, 마인스타우트·아리랑IPA·복이 3만8천 원이다. 골든크래프트라거는 500㎖ 24입 기준 5만8천 원이다.
GS25는 이번 달 중순 가평의 ‘크래머리브루어리’와 협업한 ‘바질샤워’ 맥주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유산균 발효 방식의 독일식 사우어 맥주 스타일에 생 바질을 더한 수제맥주다. 가격은 6입 기준 2만2천 원이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팀 상품기획자(MD)는 “국내 수제맥주의 우수성과 지역 스토리를 고객들이 가까운 GS25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수제맥주들을 소개하며 고객과 지역이 함께 하는 새로운 주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