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배 신한벤처투자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4월30일 '신한 퓨처스랩' 11기 선발 스타트업 대상 '웰컴데이'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
신한금융은 4월30일 서울 삼성동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스타트업 성장 지원(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의 11기 선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웰컴데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에는 31개 스타트업과 신한금융 그룹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1곳의 참여 스타트업은 맞춤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 ‘육성’과 공동 사업기획, 기술검증(PoC) 등 ‘협업’의 2개 트랙에서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 펀드 투자, 기업설명회(IR) 참여 기회, 기업공개(IPO)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11기에 신설된 글로벌 분야에는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6개사를 선발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8일부터 개최되는 일본 최대 테크 전시회 ‘스시 테크 도쿄 2025’ 부스 참가 기회에 더해 3분기 베트남에서 열리는 현지 데모데이 초청 등 국가별 맞춤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육성부터 협업 연계,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스타트업 수요를 면밀히 살피겠다”며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보다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