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개인정보보호위 SK텔레콤에 유출피해 개별통지 요구, 시스템 전수조사도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5-02 14:2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하라고 요구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일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열어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사고 경위와 SK텔레콤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개인정보보호위 SK텔레콤에 유출피해 개별통지 요구, 시스템 전수조사도 추진
▲ 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유심 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위원회는 이날 SK텔레콤에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유출 가능성이 있는 SK텔레콤 망 사용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모든 이용자에 대해 법정 사항을 갖추어 신속히 유출을 통지할 것을 심의·의결했다.

SK텔레콤이 갖출 법정 사항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개인정보 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이다.

위원회는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SK텔레콤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대책을 세울 것도 요구했다.

또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련 급증하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대응팀을 확대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위원회는 현재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개별 시스템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사실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보호법 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DS투자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US 성장 견조, 올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되는..
[단독] SK텔레콤 해킹사고 과징금 1200억 원 안팎 전망, 보상안 반영돼도 '역대 ..
IBK투자 "롯데웰푸드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 내수 판매 회복 전망"
하나증권 "SK바이오팜 2분기 뇌전증 약 미국 매출 급증, 시장서 공고한 위치"
[인터뷰] 세이코리아 본부장 박진희 "'작심필사', 집중력과 사유의 힘 되찾는 자기계발..
삼성E&A 인도네시아 LNG프로젝트 기본설계 수주, 탄소포집∙저장도 추진
비트코인 반등 전 '저점 재확인' 전망 나와, 10만9천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실적 하반기 점진적 회복, 글로벌 인지도 확대 긍정적"
한국바이오협회 "미국 의약품 관세 초기 낮지만 순차적으로 최대 250%"
이스타항공 특가행사에 서버 폭주, "대기열 길어진 것으로 정상이용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