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050호 규모의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찾는다.
토지주택공사는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 신혼·신생아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 <한국토지주택공사> |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토지주택공사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공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모두 9050호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Ⅰ 유형 5800호 △신혼·신생아Ⅱ 유형 1천 호 △다자녀 유형 2250호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 유형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유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다자녀 전세임대 유형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가운데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2월31일까지 수시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는 자격 검증 절차 등이 완료되는 10주가량 뒤에 입주를 할 수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