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신형모닝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22일 신형모닝의 내외장 3차원 이미지를 전세계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모닝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모델이다.
|
|
|
▲ 기아차 '신형모닝' 3차원 이미지. |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모닝은 외관이 기존의 모닝보다 더 커 보이고 세련되게, 차체내부는 효율성 있게 디자인됐다”며 “신형모닝은 내년 상반기 기대주로서 경차시장에서 절대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모닝의 전면부를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되도록 디자인했다.
붉은색의 장식 선이 에어커튼을 C자형으로 감싸면서 차량의 옆쪽까지 이어지는 것이 신형모닝 외관디자인의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신형모닝의 측면에서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는 아치형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됐다.
신형모닝의 뒷면은 기존 모닝의 후미등 디자인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램프의 폭을 넓혀 C자형 형상이 더 눈에 잘 띄도록 꾸며졌다. 창문도 수평으로 넓게 확대됐다.
기아차는 신형모닝의 내부에 독특한 모양의 측면 공기배출구를 장착하고 좌석에 강조색을 넣어 기존 모닝과 차별화했다.
신형모닝은 내비게이션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조작판 윗부분에 올라오도록 설계해서 운전자가 주행 중 피로를 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신형모닝은 내년 초에 공식적으로 출시된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