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가운데 수수료이익은 4758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운용이익은 3337억 원으로 15.6% 감소했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이익률(ROA)은 직전분기보다 0.07%포인트 오른 0.59%,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1.18%포인트 상승한 9.16%를 보였다.
부실채권 비중을 보여주는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72%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은 1분기 순이익 5544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보다 31.5% 늘었다.
NH투자증권은 2082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1년 전보다 7.7% 줄었다.
NH농협생명은 순이익으로 651억 원, NH농협손해보험은 204억 원, NH농협캐피탈은 15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NH농협생명은 17.0%, NH농협손해보험은 61.8%, NH농협캐피탈은 3.9% 각각 줄었다.
2025년 1분기 농업지원사업비로는 1625억 원을 사용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금리 정책 불확실성, 무역 갈등 심화 등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윤리 준법 경영과 내부통제·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해 고객 권익 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영남 산불 복구를 위해 농작물·가축재해 보험 신속 심사·지급,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며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