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견 이상 건설사가 계획한 5월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73% 급감했다.
30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5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7개사가 사업장 8곳에서 모두 1615세대를 공급한다. 지난해 5월보다 73%(4329세대) 줄어든 것이다.
▲ 중견 건설사가 계획한 5월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73% 줄었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
지역별로 살펴보면 5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9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1888세대) 급감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 분양계획 물량은 1596세대로 지난해 5월보다 60%(2441세대) 줄었다.
부산 공급 예정 물량이 1080세대로 가장 많고 제주도(208세대)와 충청북도(252세대), 경상북도(56세대), 서울(19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에서는 동원종합건설이 서울 마포 성산동에서 19세대를 공급한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된 부산에서는 중흥토건이 '에코델타시티 중흥 S-클래스 에듀리버' 728세대를, 지원건설이 '지원더뷰 희망더함 아파트' 352세대를 분양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