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번가가 안정은 대표 체제에서 박현수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1번가는 2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박현수 대표는 2018년 11번가 경영관리실장으로 보임한 이후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장, 최고사업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재무분야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11번가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하며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3개월 연속 영업이익 달성 등의 성과에 기여했다.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주7일 배송을 도입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중소 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인 ‘안심정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여 판매자와 상생도 추진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박현수 대표는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11번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전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