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4-29 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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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 강화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29일 준법감시관리자 인력을 확대하고 감사정보분석팀을 가동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전면 강화했다고 밝혔다.
▲ 신한투자증권이 준법감시관리자 인력을 확대하고 감사정보분석팀을 가동하는 등 제도적 가동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전면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내부통제 관리 책임도 임원에서 부점장급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구성된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사안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부통제 매뉴얼에는 주요 위험 대응 절차와 평시 점검 기준이 담겨 있고 업무 수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도 따로 마련돼 있다.
또 각 부점장은 내부통제 미흡 때 원인 및 개선조치를 보고해야 하며 담당부서인 준법경영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내부통제는 사후 조치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이중 삼중의 내부통제 제도 시행과 더불어 임원뿐만 아니라 부점장까지 내부통제의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