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 '시로' 한국 상륙, 오픈 2일간 매출 1억 넘어서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29 16:2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 '시로' 한국 상륙, 오픈 2일간 매출 1억 넘어서
▲ 4월26일 SHIRO Seongsu (시로 성수) 오픈 전,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 SE international >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 SHIRO(시로)가 온·오프라인 자사몰을 연이어 오픈하며 한국시장 론칭을 알렸다.

시로는 3월 초 온라인 자사몰에 이어, 지난 26일 플래그십 스토어 SHIRO Seongsu(시로 성수)를 오픈했다. 시로 성수의 경우, 개점 1시간 전부터 대기열이 늘어서는 등 ‘오픈런’ 대란 속에 주말 내내 성황리에 운영됐다.

시로 온라인몰은 3월 초, 베스트셀러 제품군 중심으로 선보였다. 상업적 마케팅을 지양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별다른 광고 없이 운영했지만, 일부 품목들이 1~2일만에 매진되는 등 10여 종의 초도물량들이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시로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 시로 성수를 오픈했다.

오픈 전부터 SNS와 매니아 카페 등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던 시로 성수는 개점 전부터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며 대기 줄이 늘어섰다. 주말 내내 이어진 줄서기 행렬 끝에, 입장객만 2500여 명에 달했으며, 오픈 후 2일간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로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판매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오 드 퍼퓸’을 중심으로 한 프래그런스 라인에 더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약 250종의 전체 라인업을 갖추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 '시로' 한국 상륙, 오픈 2일간 매출 1억 넘어서
▲ SHIRO Seongsu 2층에 위치한 ‘나만의 향을 담은 미스트’ 제작 프로그램 장소 허브 블렌더 랩. < SE international>
시로가 한국 한정판으로 출시한 ‘은방울꽃(스즈란) 오 드 퍼퓸’은 주말 이틀간 400개가 넘게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시로가 한국 고객들을 위해 엄선한, 오직 성수 매장에서만 구입 가능한 한정 스페셜 키트 'SELECT YOUR BEST(셀렉트 유어 베스트)'도 국내/외 고객들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로 성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허브 블렌더 랩’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매장 2층 테라스 공간에서 마음에 드는 허브를 고르고, 원하는 향을 조합해 나만의 ‘프래그런스 미스트’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틀 동안 13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오픈에 앞서 시로는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만든 특별한 장소’라는 의미를 담아 사전에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모집한 고객들과 함께 워크숍을 열어, 2층 테라스에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시로는 성수 플래그십 오픈을 맞아 이마이 창립자 겸 브랜드 프로듀서, 후쿠나가 CEO까지 방한해 대기 고객들께 감사 인사 및 접객에도 나서는 등 한국시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시로 코리아 관계자는 “런칭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로만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과 경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퓨리오사AI 1700억 투자 유치해 '유니콘 기업' 등극, 산업은행 케이스톤 참여
국힘 당대표 후보 신청 마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등록
삼성전자 2분기 HBM 점유율 17%,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밀려 3위로 하락
NH투자증권 농협금융지주에서 6500억 자금 조달, IMA 신청 요건 달성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백기투항', 허영인 계열사 저수익성·저임금 해결 '첩첩..
테슬라 로보택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시 불투명, 자율주행 허가 신청도 안 해
[오늘의 주목주] '관세협상 타결' 한화오션 13%대 상승, 코스닥 SM엔터 7%대 올라
삼성물산 서울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수주, 1조1944억 규모
넵튠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정욱은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기재부 세제개편안 발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법인세 1%p 인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