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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노후 공공건물 새단장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2-22 15: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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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서 오래된 공공건축물을 새 단장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사업자로서 개발을 총괄한다.

국토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2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상주시,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공공건축물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 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노후 공공건물 새단장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이번 사업은 공공건축물이 노후화돼 관리비용이 증가하고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쓰이는 문제가 있지만 재원부족으로 리뉴얼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공공업무시설, 민간상업시설,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하고 임대료 수익으로 공사비를 충당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탁사업자로 참가해 재원조달, 개발방향 설정 등을 총괄한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로서는 재원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인원이 증가하면서 강의실·주차시설·편의시설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시설을 농업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잠사곤충사업장은 부족한 시청업무시설·문화시설 등을 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잠사곤충사업장은 전통산업인 양잠산업과 그 밖의 곤충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인데 최근 관리가 부실하고 재산운영에 비효율 문제가 있어 본래 기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는 행정동 통합(가능2동·3동)에 따라 2017년 초부터 용도가 없어지는데  국토부는 이 공간을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개발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국토부는 9월부터 40여 일 동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5개 후보를 놓고 현장조사 등을 실시했다. 12월 15일 열린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 리뉴얼 1차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대구 달성군 화원읍사무소와 포천 산정호수 가족호텔, 서초구청 등은 현재 구체적인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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