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차 경선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준표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승복 연설에서 "지난 30년 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훌륭하게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이어 "자연인으로 돌아가 좀 편히 살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경선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조기졸업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최종 3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