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4-29 1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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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서울 명동 일대에서 예술 작품 전시와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5월29일까지 30일 동안 ‘도심의 열기’를 주제로 명동 일대에서 ‘롯데타운명동(LTM)아트페스타’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이 30일부터 5월29일까지 서울 명동 일대에서 'LTM아트페스타'를 연다. <롯데백화점>
이번 행사는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부터 롯데호텔서울 광장,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르는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예술 작품 전시와 예술 작품 선물 가게, 식음료와 예술의 협업, 체험형 콘텐츠 등으로 꾸미는 행사다.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 한국후지필름 등 롯데그룹 여러 계열사가 참여한다.
LTM아트페스타에서는 ‘도심 속 미술관’이라는 주제에 맞게 국내외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호주 출신 예술가인 브롤가는 LTM아트페스타를 위해 스티지라는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브롤가는 애플과 나이키, BMW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예술가로 한국 기업과 이번에 처음으로 협업한다. 아트페스타 기간 롯데타운명동 곳곳에서 8m 높이 풍선 조형물, 공중에 매달린 5m 크기의 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의 스티지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본관 1~4층과 에비뉴엘 전체에서는 ‘도심의 열기’라는 주제에 맞춰 전시가 진행된다.
메인 작가로는 픽셀 예술가인 주재범 작가가 선정됐다. 에비뉴엘 1층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주재범 작가가 특별히 제작한 신작이 최초로 전시된다. 에비뉴엘 4층에 마련된 별도 전시관에서는 평면 작품뿐 아니라 3D 프린팅 픽셀 조형물, 영상물 등 작품이 전시된다. 본관 1~4층에서는 도시를 주제로 정그림과 유재연, 강민기, 최연재 등 작가 4명이 이야기가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5월 가정의 달 선물 시즌을 맞아 예술이 가미된 선물 가게도 운영된다.
본관 1층에서는 30일부터 5월17일까지 롯데백화점 생활용품점인 시시호시가 참여해 LTM 한정판 굿즈를 비롯해 티셔츠, 텀블러, 키링 등 선물들을 선보인다. 캐러멜 디저트 브랜드 마망갸또와 협업한 선물 세트를 비롯해 스티지 캐릭터가 그려진 손수건과 노트 등 LTM아트페스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상품들이 준비된다.
30일부터 5월11일까지 본점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그림이 담긴 선물 포장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베이커리와 디저트, 식료품 등 식음료 상품군별 선물들도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은 롯데호텔 광장에서 부스 행사를 연다. 롯데면세점 부스에서는 면세점 할인 쿠폰 증정 행사가 열린다. 롯데호텔 부스에서는 롯데호텔 멤버십인 호텔리워즈에 가입하면 호텔 숙박권과 뷔페 식당 라세느 식사권, 캐릭터 굿즈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트페스타 기간 롯데호텔서울에 묵는 고객에게는 LTM 한정판 가방도 증정된다.
30일부터 5월11일까지는 전시를 비롯한 아트페스타를 종합해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롯데호텔 광장과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면세점 등 주요 장소 6곳에서 스탬프존을 운영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상품을 제공한다. 스탬프 투어 미션을 완료하거나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LTM 가방 등 선물을 증정한다.
문화센터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빛나는 조각으로 그리는 나’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와 함께 백화점 곳곳의 전시 공간을 관람하고 예술 활동을 한다. ‘아트와 도시가 만나다’ 프로그램에서는 아트페스타를 관람하고 명동과 소공동 일대 도심을 구경할 수 있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쳐 이벤트 팀장은 “명동 상권의 주요 고객층은 물론 예술과 전시를 즐겨 찾는 MZ세대 고객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페스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계속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