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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매운맛 '습김치' 젊은층 호응에 완판 행진, 생산량 3배 늘려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4-29 1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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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매운 김치 제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매운맛 실비김치로 출시한 ‘습김치’가 출시 초반부터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CJ제일제당 매운맛 '습김치' 젊은층 호응에 완판 행진, 생산량 3배 늘려
▲ CJ제일제당 ‘습김치’ 제품 이미지.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매운맛을 나타내는 소리 ‘습’을 강렬한 색깔의 한글 그래픽으로 표현한 혁신적 패키지 디자인이 젊은 층을 사로잡으며 온라인 상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습김치’는 트렌디하고 새로운 것에 빠르게 반응하는 MZ세대를 겨냥해 1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됐다.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를 배합해 매운맛을 측정하는 스코빌 지수가 일반 비비고 김치의 32배에 이른다. 

습김치를 다룬 영상도 온라인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구독자 20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악동김블루’에서는 ‘실비김치의 화끈한 로고’라는 제목의 숏폼 콘텐츠가 3일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기록했다.

‘기대보다 강렬한 매운맛에 맛있게 매워서 좋다’,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로 중독적이다’, ‘패키지 디자인이 귀엽고 강렬해서 호기심이 생긴다’, ‘양념이 많아 찌개나 볶음밥 만들기에도 좋다’ 등 긍정적 소비자 리뷰도 이어졌다. 

습김치는 배민B마트에서 론칭 당일인 1일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3일 당일 오전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출시 2~3주차에는 첫 주 대비 일일 판매량이 약 3배로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물량을 3배 가까이 늘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 등 철저히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에 맞춘 전략이 적중한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과 핵심 타깃층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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