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4-29 1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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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OOP이 1분기 시장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SOOP은 29일 연결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 SOOP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플랫폼 매출이 849억 원을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스트리머와 유저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서비스 전반에서 균형 있는 이용 흐름이 유지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광고 매출은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5% 늘었다. 게임사 중심으로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
SOOP은 1분기 대규모 영상 및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스트리머의 스타일을 반영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영상 제조기 싸빅, 스트리머의 말투와 표정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영상 비서 수피, 스트리머의 콘텐츠 운영과 유저의 방송 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매니저 쌀사 등이다.
또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협력 범위를 꾸준히 확대했다.
SOOP은 2분기 대규모 SOOP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앞서 선보인 AI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강화한다.
광고 부문은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 기존 SOOP 광고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우 SOOP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국내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AI, 글로벌 동시 송출 등 SOOP 서비스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분기에는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 지속적인 AI 서비스 고도화 및 국내외 플랫폼 연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